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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업소, 용답동에 한데 모이면 현장출동 쉽다”
서울교통공사 본사 7월 사당별관 이전…2026년 관제소 신축으로 임대료 해결
변완영   |   2024.03.06 [08:59]

▲ 용답동 서울교통공사 본사    ©국토교통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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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교통뉴스=변완영 기자] 서울교통공사가 오는 7월 초까지 본사를 공사 설립 당시인 1~4호선의 중심지인 사당동으로 이전하는 작업을 추진 중이다. 성동구 용답동 본사를 서초구 방배동 사옥(사당별관)으로 가는 대신 사당별관에 있던 교통공사의 기술사업소가 용답동으로 자리를 옮긴다.

 

이런 ‘사옥 맞교환’을 단행하는 이유에 대해 교통공사 관계자는 “공사업무가 사고·장애 발생 시 신속한 대응하는 현장중심 돼야 하기에 사업소가 동북쪽으로 확장돼 출동이 용이해진다”며 “현재 사업소는 사당별관과 한강진, 동작 등 3군데에 분산돼 있어 한곳으로 모으는 것도 의미가 있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사당동 사업소는 800여명, 용답동 본사는 약 900여명이 근무하고 있다. 그래서 본사가 이전하면 공간이 부족해지기 마련이다. 이에 인근 방배동의 6층 빌딩(아람빌딩)을 통째로 임대하기로 한 것이다.

 

일부 언론에서 공사가 18조원의 막대한 (누적)적자에도 불구하고 연간 9억원의 임대료 낭비를 한다고 지적한 바 있다.

 

이에 대해서 교통공사 관계자는 “공간이 부족해서 임차하는 아람빌딩 2, 3층은 관제센터가 있는데, 공사통합관제센터가 2026년 말에 완공되면 그곳으로 이전한다”면서 “실질적으로 보증금 8억원에 임차료 월 8천만원 연간 9억원으로 2년이면 최대 18억원이 들어간다”고 밝혔다.

 

이어 “본사 이전으로 빌려 쓰던 인재개발원 공간을 원래 용도로 활용할 수 있게 되기 때문에 건물 임차가 불필요한 지출은 아니다”라고 덧붙였다. 이전으로 인한 비용지출보다는 사업소 구축과 인재개발원 환원의 효과가 더 크다는 해석이다.

 

본사 이전에 대한 또 다른 측면은 최근 해이해진 조직 분위기를 쇄신하자는 것이다. 지난해 시의회 행정감사에서 서울교통공사의 직원 징계건수가 매년 100여 건으로 이는 심각한 ‘근무태만’과 ‘기강해이’가 도마 위에 올랐다. 뿐만 아니라 기관사로 근무하는 한 노동조합 간부가 2년 간 단 ‘8시간’ 일하고, 역시 노조 간부인 한 역무원은 10개월간 ‘0일’ 출근했는 보고까지 나왔다.

 

공사관계자는 이 같은 지적에 대해 환경을 바꿔서라도 흐트러진 조직을 바로 잡자는 취지도 있음을 인정했다. 이는 백호 사장의 결심이 한 몫 했다는 후문이다.

 

서울교통공사가 어려운 상황에서도 본사 이전을 결행한 것이 옳은 판단이었는지 행보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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